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서재호)는 지난 18일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장애인의날 기념 ‘제16회 이천시 장애인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3천여명의 장애인과 봉사자 및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서재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들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과 억압,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며, 더욱 안타까운 현실은 불과 5년전만 해도 4천여명의 등록된 장애인이 현재 8천200며명으로 늘어난 사실”이라며,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이천시 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전진함과 동시에 장애 예방에도 한치의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에나선 조병돈 시장은 “그동안 이천시장애인연합회에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보호와 사회적 지위향상에 노력함은 물론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재활작업장 및 공영주차장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장애인 정보·문화 활동에서도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전국에서도 가장 우수한 장애인 단체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이천시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시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국가대표 휠체어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연애인 초청공연, 이천시노인복지회관 장수대학의 화관무 공연, 이천시장애인합창단, 통아저씨 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 참석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이날 행사에서 이천시 장애인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시민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 이선아 학생 외 29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 및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는 (사)지체·신체·교통·정보화·농아인·시각협회 등 6개 장애인 협회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