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심 담은 현수막, 아이디어 ‘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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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심 담은 현수막, 아이디어 ‘기발’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5.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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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소리로 죽이더니 이번엔 총소리로 죽이는구나 '
하이닉스 증설불가와 군부대 증설이라는 지역의 사활이 걸린 현안을 놓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현수막이 지역주민의 민심을 대변하고 있다.

이천지역 곳곳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염원을 현수막과 군부대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와 군부대 이전반대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눈길.

군부대 이전지역 곳곳에 걸려있는 밀실협상과 군부대 이전 결사반대라는 통상적인 현수막외에 하이닉스와 군부대 이전반대를 담은 ‘구리로 기절시키더니 군부대 이전으로 확인사살 규탄한다’는 내용은 지역민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특히 백사면 지역을 대변하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장례식장과 납골당 건립을 둘러싸고 반대 입장을 강조하던 백사면민들의 민심을 대변하는 ‘곡소리로 죽이더니 이번엔 총소리로 죽이는구나’라는 현수막은 지역주민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기발한 발상이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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