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해설판, 동식물 테마별 표찰 설치 등 다양한 교육여건
경기 이천지역의 최고 명산이라 불리는 설봉산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이천시가 설봉산내 산림욕장에 일반 등반객 및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도시 숲 생태해설판(8개)과 설봉산에 서식하는 동ㆍ식물류 테마별 표찰(104개) 등을 제작 설치했기 때문.
시는 청심교 약 80미터 교각 구간을 중심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기존 교각의 여유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나무・야생화・나비 등 설봉산의 4개 테마로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설봉호수와 더불어 이천설봉공원의 운치와 아름다움을 더하는 설봉산은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이천도자기축제가 치러지면서 전국에 알려져 축제기간이 아닌 휴일에도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시 공원녹지사업소 이춘우 산림관리팀장은 “단순히 산을 등반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숲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산림이 인간에게 주는 공익적 기능과 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생태관찰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이용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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