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로 축소된 산수유축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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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로 축소된 산수유축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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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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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백사산수유꽃축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백사면 도립리 일대에서 천안함 사태로 각종 행사가 대폭축소 된 가운데 아쉬움속에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 2일 개막행사를 앞두고 봄을 알리는 시춘목 아래에서 풍년기원제가 열렸으며 길놀이와 장호원 부원고등학교 밴드부의 화려한 선율에 맞춰 시작된 제11회 산수유꽃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범관 국회의원과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이천시의회의장,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포함한 지역정치인들과 농협 조합장, 각 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 송준의 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장이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또 이날 개막식에서는 그동안 산수유꽃축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공로패가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천안함 사태로 인식한 듯 공연행사를 축소키로 했다며 관람객들의 양해를 당부하는 한편 천안함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각종 공연행사가 축소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산수유꽃축제는 핸드페인팅, 무료가훈써주기, 유리공예, 사진전시회, 추억의 엽서보내기, 도자기만들기. 산수유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볼거리 위주로 펼쳐졌습니다.

산수유꽃축제가 천안함 사태로 인해 대폭 축소된 가운데 진행됐으나 축제기간동안 산수유꽃을 보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장관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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