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연말을 맞이해 마련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현장입니다.
관공서 직원들,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들이 선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더욱 분주해졌는데요.
그 손길만큼 소외되고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온정도 함께 깊어져 갑니다.
( 자원봉사자 사단법인 다문화가정협회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자 쥴리아씨)
이번 바자회에는 책, 모빌, 인형, 프라이팬, 밥통, 옷, 신발 등이 저렴하게 판매되어 바자회에 참석한 이 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모인 판매 수익금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며 또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게 지원되게 됩니다.
한편 같은날 오후 복지타운 3층 강당에서는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이천시가 주관한 제1회 다문화 말하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이천에 거주하는 30여명의 이민자 가정의 주부들이 참석해 우리말 솜씨를 뽐냈으며 또 참석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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