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올해 새롭게 개설된 민통선 자전거도로 일대에서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의 일환으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DMZ 평화자전거행진`이 국내 최초로 이루어졌습니다.
수려한 임진강의 경관과 분단의 상징인 철책선을 보며 자전거 타기를 즐긴 이번 행사는 임진각에서 민통선 지역인 통일촌 삼거리를 지나 군내삼거리, 초평도 입구와 마정리, 민통선 철책둑에 이르는 15Km의 구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번 DMZ 평화자전거행진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불가능한 통일대교 횡단과 군내삼거리를 지나는 코스가 포함돼 가장 긴밀하고 특별하게 자정거타기를 즐기며 DMZ를 경험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평화자전거행진 참가자 황지영)
한편 경기도는 통일의 염원을 그리기 위한 민통선에서 자전거 타기 행사를 매달 1회씩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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