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농협 조합장들은 최근 조합장 회의를 열고 현재 임금님표 이천쌀 20kg이 시중에서 4만 6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수매가를 6만1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장들은 “재고쌀이 증가하고 쌀 소비량이 줄어듬에 따라 판매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인점을 고려해 시중쌀 판매가격이 형성된 선에서 수매가격을 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수매가 결정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천쌀 수매가 6만5천원을 주장하던 이천지역농민단체협의회는 쌀 수매가격 인하는 쌀판매량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매가를 결정하면서 농민단체 대표가 참여하지 못한 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 이들은 쌀 등급 세분화와 현실화를 촉구하면서 각 농협별로 도정수율이 다르다며 농민단체협의회가 농협RPC를 찾아다니며 도정수율 등을 검수키로 했습니다.
한편 현재 2008년산 재고쌀이 1600톤이나 남았으며, 햅쌀 계약 재배 수확량은 3400톤으로 집계되고 있어 재고쌀 뿐만이 아닌 햅쌀 소진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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