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어지길.. 제27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열려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군부대 발표로 인한 장애인 체육시설에 대한 내용의 기념사와 격려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이천시지부,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이천시지부,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이천시지회, (사)한국시각장애인협회 이천시지회, (사)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이천시지부, (사)경기도농아인협회 이천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환 회원의 장애인헌장낭독을 시작으로 관내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시민 및 회원 등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서재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재활의지를 돕기 위해 제정된 날”이라 밝힌 후 “하지만 현재 이천에 군부대가 들어온다는 데 그 자리는 장애인 선수촌이 예정돼 있던 자리다. 국방부에서는 알면서도 장애인들이 힘이 없다고 뺏으려 하고 있다”며 “장애인 선서가 지켜지는 그날까지 투쟁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조병돈 시장도 “27번째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관내 8천200여명의 장애인들의 문제를 장애인 개인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여기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면에서 노력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또, “신둔면 지석리에 오는 6월 기공식이 예정되어 있던 장애인체육시설이 군부대가 들어오게 되면서 어렵게 될 수도 있다”며 “장애인을 위해 계획된 일이 한순간의 발표로 무너져야 하겠냐. 장애인의 분노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천시에서도 모든 방법을 통해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이천시장애인합창단과 이천시여성합창단, 이천시수화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그 뜻을 기리는 행사로 진행돼야 했지만 군부대이전발표로 인한 장애인의 숙원이였던 장애인체육시설 건립자체가 무산될 위기로 인해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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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시설도 그렇고 어린이 시설도 그렇고.. 하이닉스에 군부대까지...
이사가라고요?
비싼물가에 제멋대로 행정.. 저도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