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현역의원 2명을 비롯한 초선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1명 등 20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수는 지역주민의 민심을 감안한 듯 지역 내 연수시설인 동원리더스 아카데미(장호원 어석리 소재)에서 의정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이론 및 실무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되며, 특히 예산 절감을 위해 기존의 관행을 깨고 비합숙과 예산비용 중 일부를 초선의원 당선인 7명이 자비로 부담하는 등 등원 전부터 열의와 모범을 보이고 있어 타 지방 의회는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시의회 이현호의장은 교육에 앞서 당선 축하 메시지와 함께 “당적과 정치적 이상은 다를 수 있지만, 이천시의 발전을 위한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며, “이번 특별연수를 통해, 균형적인 시각과 의정 마인드를 배워 민의를 대변하는 집행기관의 견제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금번 연수는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주재로 실시되며 1일차에는 국회 기획예산실 행정관리담당관·법제담당관을 역임한 서우선 박사를 초빙, “의원 당선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사항 및 수행기법”을 주제로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무, 회의진행 방법, 안건처리, 질의 및 발언요령, 자료의 획득 및 활용기법 등 의회 전반의 실무행정을 교육받게 된다.
2,3일차에는 정세욱(한국지방자치학회장), 윤진훈(국회의정연수원 교수), 최민수(국회 문방위 수석전문위원(전)) 박사의 진행으로 조례안 작성 및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조사의 핵심착안 사항과 실전사례, 핵심을 찌르는 본회의 질문 및 발언 방법, 예산·결산심사 기법 등 의회의 주요 업무을 보다 심도있게 습득하게 된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초선의원 당선인들은 “개원 전 특별연수프로그램이 마련돼, 등원 이후의 막연했던 업무 현안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번 교육을 통해 “입법 활동에 충실한 의원, 일선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원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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