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추모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이천에서도 추모사진전과 콘서트 등이 열려 지방선거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인 지난 23일 노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과 전국 각지에서 추모제가 열리는 등 밤늦은 시간까지 뜨거운 추모 열기가 이어졌다.
이천에서는 노무현을 추모하는 인터넷 다음까페 모임인 '노무현의 단비(회장 나상배)‘가 23일 오후 5시부터 '중앙로 거리'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노무현 1주기 추모 사진전시전과 추모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추모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추모제에는 엄태준, 박경우, 이익재 등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지역 야권 후보들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저녁 7시, 단비 회원의 추모시 낭송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 콘서트에서는 중학교3학년 권규림 학생의 추모편지 낭송과 단비 회원들의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광야에서' '내 마음속의 대통령' 등 추모 시 낭송이 이어졌다.
'단비' 회장 나상배씨는 “ 정치적으로 관련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맞는 시민들이 모여 1주기 추모제를 준비 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콘서트 식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이 상영돼 추모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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