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회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주거 및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집먼지 진드기․ 흡연 ․ 애완동물(털) ․ 대기오염 등 아토피피부염 등 천식 질환의 유발 악화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천시의 경우 0세에서 19세 아토피 천식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아토피 6,205명, 천식이 6,899명으로 추정되며, 유병율을 살펴보면 아토피피부염이 11.89%이고 천식이 13.2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호주, 미국 등 선진국의 천식 유병률은 우리나라의 2~3배이며 우리나라도 지속적인 사회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선진국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의 진행 기전을 살펴보면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환자 중 천식성 기관지염으로 62%가 진행되고, 천식 환자 중 85%가 비염으로 진행된다고 하며, 천식 아토피는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응급실 및 입원 치료 반복, 학교 결석 및 직장 결근 증가, 의료비 부담 증가, 운동 제한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 제약 등으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천식은 조기 진단과 지속적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아토피 천식 예방교실은 올해 처음 운영되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자기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재발을 최소화하여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 천식 예방교실의 신청접수 및 문의는 이천시보건소 보건사업과 건강증진팀(☎ 644-405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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