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 4월 9일부터 5월 4일까지 꽃가루은행 운영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용식)는 과수 인공수분용 화분제조를 위한 꽃가루은행을 4월 9일부터 5월 4일까지 한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꽃가루은행은 농업기술센터내 시험실(33㎡)에 과수 화분조제 및 저장을 위한 약채취기 3대, 약 정선기 3대, 개약기 8대, 화분정선기 2대, 화분냉동고 1대 등 총 19대의 장비를 갖추고 과수농가의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꽃가루은행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꽃이 40~60%정도 피었을 때 꽃을 채취한 후 약 채취와 정선, 개약기 입고 과정을 거친 후 꽃가루은행을 통해 화분수집과 정선, 발아검정 시험과정을 거쳐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구입할 수 있으며, 사용하고 남은 화분은 -20℃ 냉동고에 저장하여 내년에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도 있다.
과수, 특히 배는 같은 품종끼리는 수정이 잘 안되 결실량이 적고 모양이 좋은 과일을 생산할 수 없어 그동안 과수농가의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꽃가루은행을 통한 인공수분 공급으로 저온 및 황사 등 갑작스런 기상재해에 대비한 과일의 수분율 향상 및 상품성 높은 과일의 생산비율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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