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천의료원의 종합병원화를 통한 지역의료복지 향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시민 후보는 12일 이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컬푸드와 무상급식을 연결한 통합적인 정책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응급의료 취약지 이천에 이천종합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 후보는 “경기도와 각 지자체에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학교급식센터를 설립하여 경기도내 농어촌과 학교급식센터를 연결함으로써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 후보는 “이천에 종합병원이 없고 지역내 뚜렷한 병원이 없어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천의료원을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규모를 키우는 계획을 수립하고 응급환자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천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이천지역 농업현안을 파악하는 한편 재래시장과 이천의료원, 유기농 작목반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현안사항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