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개대학생 한자리서 도자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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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개대학생 한자리서 도자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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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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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침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연합전시회 펼쳐 눈길
서울에서 도예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첫 번째 연합도자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서울에서 도예를 공부하는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6개 대학교의 도예과 학생들 30명이 참신한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지역 6개대학 도예과 학생들의 모임인 C+(Ceramic 더하기)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정동 경향갤러리에서 첫 번째 연합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로 다른 곳에서 작업하는 학생들이 한데 모여 학부생들만이 발휘할 수 있는 참신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는 ‘똥침’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그 동안 도예 대학원생들의 연합전시는 시도되어 왔으나 학부생들이 뜻을 모아 전시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 시도 되는 것으로 젊은 패기와 새로움에 대한 열정 그리고 신선함으로 기존에 보아왔던 도자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생각을 펼쳐 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C+는 “똥침은 친밀한 사이의 장난과 교감을 추억할 수 있는 단어다. 이는 작품과 관람객 간의 벽을 허물고 가까워질 수 있는 작업을 하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작업을 하자는 C+의 의지를 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전시의 주제로 정하게 되었다”며 “장난기 가득한 느낌과 재미있는 느낌을 줄 수 있고,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의 재기발랄함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주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는 공간을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생각이 이완되어가는 과정에 따라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관람객이 전시장에 들어서면서 일반적인 똥침의 이미지부터 아련한 추억 속의 똥침, 사회를 풍자하는 시사적 의미의 똥침 등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이미지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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