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이천신협 주최, 이천시여성예비군 주관으로 열려
“평생에 처음으로 진해까지 와서 도시 가득한 벚꽃을 보니 마음까지 예뻐지는 것 같아요” 이천지역 중증장애인들의 따듯한 봄나들이가 남녘의 진해에서 진행됐다.
이번 중증장애인 봄나들이에서는 이천신협과 이천시여성예비군,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의 3박자가 잘 어우러져 장애인들의 가슴에 소중한 추억을 담아주었다.
이천신협(이사장 이이선)은 지난 6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을 주최했다.
이천시여성예비군(소대장 한영순)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서재호)와 이천시 후원으로 ‘진해군항제’를 다녀오는 하루 코스로 진행됐으며, 관내 중증장애인 30여명과 이들의 활동을 돕기위해 이천시여성예비군, 이천신협 직원,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임직원 등 총 74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천시여성예비군 한영순 소대장은 행사를 주최한 이천신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애인분들의 휠체어를 밀어드리며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오늘 행사가 그 분들에게 무척이나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기쁨을 느끼시는 장애인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탐방 참가 장애인들은 ‘2007진해국제군악의장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진해 벚꽃축제 거리를 만끽했으며, 몇몇 장애인들은 장시간 걷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에서 내려 걸으며 벚꽃으로 가득한 거리를 느끼기도 했다.
한편, 이천신협에서는 매년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의 사회 환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는 장애인복지사업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진해 장애인 문화탐방 이모저모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