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로서 책임있는데 국민에게 피해가는 일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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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로서 책임있는데 국민에게 피해가는 일 하겠나?”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4.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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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일 오후4시 제2회 팔당정책포럼 개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문제를 포함한 팔당상수원의 수질보호 등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김문수 도지사 및 미국 위스콘신대 박재광 교수, 환경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팔당상수원에 대한 종합대책대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3일 오후 4시 수원시 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팔당상수원 종합대책대안 마련을 위한 ‘제2회 팔당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숭실대 김성배 교수의 ▶팔당 상수원 규제의 타당성 평가와 개선방안, 명지대 안대희 교수의 ▶수질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의 필요성 검토 및 개정방향, 미국 위스콘신대 박재광 교수의 ▶팔당호의 수질보존과 구리를 주제로 한 발표와 함께 지정토론 및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에는 발표자와 함께 경희대학교 오종민 교수, 경기대학교 이시진 교수, 경기도의회 이남옥 의원, 경기개발연구원 유명성 박사, 서울시립대학교 박문호 교수 등 8명이 발표된 내용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팔당을 지키는 이 일은 경기도가 가장 책임 있게 해내고자 한고, 이 경험을 가지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 사례를 만들자는 것이 경기도의 목표”라 밝히고, “도지사로서 책임이 있는데 국민들에게 피해가는 일을 하겠냐?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데에는 경기도의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재광 교수는 “미국 IBM사의 주장처럼 구리공정은 알리미늄 공정보다 30~40%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명령과 통제에서 협력과 상생으로 환경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5일에는 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박재광 교수의 ‘환경과 경제의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한 ‘제1회 팔당아카데미’가 개최돼 환경분야 관련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사회문제화 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공론 수렴 및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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