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의식을 공고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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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의식을 공고히 하자
  • 용석
  • 승인 2010.01.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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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전후의 분들이나 기억하고 있는 노래 중에 6․25의 노래가 있다. 박두진 시인이 작사하고 김동진 선생이 작곡한 이 노래는 한국전쟁의 비극을 증언하는 노래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울분에 떨던 날을.

  이 노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공적이 현저함에도 불구하고 좌파정권 10년 동안 민족분열을 조장하는 반공 이데올로기의 잔재로 천대받아 왔다.

  핵폭탄을 만들고 ꡐ대륙 간 탄도 미사일ꡑ개발에 열중하는 북한의 전쟁노선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노리는 목표는 분명 남북의 화해와 상생이 아니다. 한미동맹을 와해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는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최신형 소련제 탱크를 앞세우고 기습 남침을 감행한 북한군을 맞아 국군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맨 주먹 붉은 피로 맞서는 일 뿐이었다. 파죽지세로 몰려오는 소련제 탱크에 거의 맨 몸으로 맞서다 산화한 무수한 국군들이 있었다.

  이제 북한은 소련제 탱크가 아니라 북한제 핵폭탄과 미사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1999년 서해 연평해전은 좌파정권 10년 동안 철저히 냉대 받다가 10주년이 되는 금년에야 비로소 명예회복의 기념식을 가질 수 있었다. 2002년 제2차로 북한이 도발한 연평해전에서 전몰한 6명의 국군 장병들 역시 이명박 정부 전까지는 소리죽여 추모할 수밖에 없었다.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은 남북의 화해와 상생을 어렵게 하는 긴장만 고조 시킬 뿐이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6․25의 노래를 가르쳐 반공의식을 공고히 하자. 왜냐하면 이 땅에 제2의 6․25가 있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


    - 시인/수필가 김병연(金棅淵)

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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