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챙기기’ 급급했던 선거앞둔 시정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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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챙기기’ 급급했던 선거앞둔 시정질의
  • 이천뉴스
  • 승인 2009.12.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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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별 시정질의와 답변은 이천뉴스 동영상으로 중계예정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이천시의회 정례회의 시정질의와 답변이 지역구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로 8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시정질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한 의원당 2~3건이 자신의 선거지역구와 관련된 질의로 구성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챙기기 시정질의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12월1일부터 임기중 마지막 정례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지난 16일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이날 이현호 의장을 제외한 8명의 의원들은 시정전반에 걸쳐 55건의 다양한 질문을 던졌으며 조 시장은 17일 오전부터 2시간이 넘도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번 시정 질의에서는 오성주 의원이 8건, 성복용 의원이 7건, 서재호 의원 7건, 박순자 의원 4건, 김학인 의원 4건, 김태일 의원 9건, 김문자 의원 8건, 권영천 의원이 8건을 질의했다.

그러나 이날 의원들이 던진 55건의 질의중 절반정도가 자신의 지역구 현안문제나 숙원사업 등과 관련된 질의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오성주 의원은 8건의 질문중 3개의 질문이 지역구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질문이었으며 나머지 질문도 지역구와 연관된 질의였다. 또 성복용 의원도 3개의 질문이 지역구 현안사항이었으며 서재호 의원은 3개, 김학인 의원 1개, 김태일 의원 4개, 김문자 의원 2개, 권영천 의원의 질문 3개가 지역구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둔 지역구 챙기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가장 먼저 질의에 나선 오성주 의원은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묻는 질의와 함께 어린이교통공원 조성계획, 민간위탁 운영방안 개선, 한강수계관리기금 제외지역에 대한 주민숙원사업 보전사업 등 시 전반에 걸친 질의와 함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관련 주민숙원사업, 율면 시가지 인도개량 사업, 나래천 제방도로 농로포장 등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또 성복용 의원은 이천쌀 등급판정체계관련 대책방안,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 자동차 대여사업자의 불법 영업행위 근절 방안을 질의하는 한편 백사면 지역의 현안사항인 공설화장장 건립 추진계획, 국지 70호선 증포교앞 교통해소 대책, 현방리 도시계획도로 공사추진 계획 등의 지역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이천시장애인연합회장으로 활동하는 서재호 의원은 사회복지서비스 거점기관 설치 의향과 복지서비스 중복오류를 줄이기 위한 대책, 택지개발지구 녹색도시 건설 계획 등 사회복지에 관련된 질의를 던지고 보은아파트 재개발과 송정2통 도로확포장, 신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지역현안을 챙기기도 했다.

박순자 의원은 탄소포인트제 확대실시와 신도시 택지개발 지중화 설비, 하늘공원조성, 종합복지타운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김학인 의원은 청소행정 계약형태, 직제개편,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기준 마련과 함께 대흥~초지간 도로확포장공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와함께 김태일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발굴 육성을 위한 지원대책에 대한 질문과 중리동택지개발 추진계획, 설봉공원 인근 인도설치, 벽산블루밍 아파트 공사 특혜의혹을 제기하는 질문을 던졌다.

김문자 의원은 신도시 역세권 조성사업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경로당 난방비 지원, 자원봉사자 지원, 기능을 상실한 농업용 저수지를 공원화하는 방안, 설봉산 폭포 조성계획, 정개산~원적산간 임도설치 계획을 물었다.

마지막으로 질의에 나선 권영천 의원은 이천을 대표하는 걷기좋은 길 조성계획과 이천시 관광버스 시티투어 운영계획, 이천쌀 표준생산원가 제정 등을 질의하는 한편 중부권 조서관 신축, 부발역세권 개발계획, 자동차 전용도로 추진계획, 음암~흥천간 도로공사 등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된 질의를 던지기도 했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 17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행정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세심한 분야까지 관심을 갖고, 대안까지 제시해 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다양한 제안과 고견은 반드시 이천시를 「인구 35만의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이끄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열린 시정질의와 답변은 이천뉴스 동영상을 통해 의원별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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