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공무원노조, 29일 현판식 갖고 법내노조로 공식 출범
지난해까지 법외노조로 활동해왔던 이천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새로 구성된 지도부와 함께 법내노조로 전환하고 29일 공식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조병돈 시장은 “민원인과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 일에 노조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이런 일에 시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공무원노조는 지난 1월 현 김상환 위원장이 법내노조로 전환해 실질적인 공무원권익신장과 효과적인 노동조건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하겠다는 공약으로 단독 출마 당선된 이후 새로운 지도부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한편, 노조측은 오는 4월12일 정식 출범식을 갖고 올해 사업 및 예산안을 편성한 뒤 상반기 내에 시측과 단체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한 관계자는 “그간 조합원을 무시한 내부의 관행적인 행정편의적 행태와 시간외근무 등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향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공무원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9일 법내노조전환 찬반투표(68%의 찬성)를 거쳐 지난 14일 성남지방노동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26일 신고증을 교부받아 본격적인 노조활동을 개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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