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8일 오전 11시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여성문화대학강사와 수강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이천시여성문화대학(3월28일부터 7월27일까지) 개강식을 개최했다.

18개 과정 18명의 강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성악공연, 과정별 오리엔테이션을 내용으로 진행된 이날 개강식에서 조병돈 시장은 “이천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여성계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라며 “임기중 여성회관을 포함한 종합복지타운을 만들어서 이천의 수준높인 여성인재들이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여성문화대학에서 올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사회봉사와 지역발전에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15개 인력양성과정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3개 소양과정 등 총 18개 과정이며, 아동언어장애지도, 학습도우미, 놀이치료, 동화구연, 부모상담교육 등 아동학습관련 과정편성 및 우울증 및 조울증 자기치료과정, 재테크·세테크 알뜰경제교실, 외국인여성한글교실, 여성실버교실 등이 새롭게 편성됐다.

지난 1986년 주부취미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천시여성문화대학은 올해로 21돌을 맞는 시의 대표적인 여성문화강좌이자 지역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평생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