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 28일 소속 직원들과 대화의 장 펼쳐
이천시에서 운영하는 ‘직원과의 대화의 날’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시에서는 지난 8월부터 직원들이 느끼는 조직 내부의 문제와 어려움을 듣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고자 ‘직원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과의 대화의 날에는 각 부서별 7급 이하 평직원들이 조병돈 시장과 함께 둘러 앉아 업무를 추진하며 느끼는 고충이나, 해결되었으면 하는 애로사항,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등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일선 직원들은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의지와 생각을 접할 기회가 드물고, 자연스런 대화 및 소통의 기회가 부족 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직원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추진 배경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처음에는 참석자 가운데 입을 떼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어색하지만 말문이 터지면 예정된 90분의 시간을 훨씬 넘기기 일쑤라며 분위기를 전하고, 당초 월 1회 운영하던 대화의 날을 이달부터는 월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화에서는 ‘1일 씨티 투어버스 운영’이나 ‘이천 아트홀 활성화 방안’, ‘작은 도서관 운영 시간 조정’,‘내부 보고문서 간소화’ 등 업무관련 의견과 함께 ‘직원 칭찬을 많이 해 달다’는 일상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시는 직원과의 대화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제시된 아이디어와 의견들은 별도로 모아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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