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시풍속맥잇기 교육, 매주 수요일 가야금 등 전통문화체험

봄의 시작과 함께 농촌에서는 한해 농사일 준비가 한창인 요즘 바쁜 농사철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가야금에 흠뻑 빠진 농촌여성들이 있어 화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용식)에서 실시하는 경기세시풍속맥잇기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그 주인공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농촌여성 및 생활개선회원 2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한차례씩 가야금 연주 및 민요 이론, 실습을 배우게 된다.
“경기세시풍속맥잇기” 교육은 최서욱 국악강사로부터 가야금 튕겨주는 법, 뜯는법 등 기초과정에서부터 농현, 꺽기 기법을 통한 고급 가야금 연주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굿거리, 중중모리, 휘모리 등 국악가락을 곁들인 다양한 민요강습도 함께 배울 수 있어 도시민에 비해 문화, 여가 생활이 부족한 농촌여성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유용식 소장은 “생활개선회가 불우이웃돕기, 전통음식 개발, 농촌생활문화발굴 등 여러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여성학습조직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세시풍속맥잇기 교육을 통해 세시와 연계한 전통문화 보급에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경기세시풍속맥잇기”교육 외에도 생활요리반, 패선리폼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성농업인 능력함양을 위한 지속적인 농촌여성 생활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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