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야금 배워 황진이가 한번 되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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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야금 배워 황진이가 한번 되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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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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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세시풍속맥잇기 교육, 매주 수요일 가야금 등 전통문화체험
▲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전통문화체험 참여한 참가자들이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나도 가야금과 민요를 배워서 황진이가 한번 되어볼까?”

봄의 시작과 함께 농촌에서는 한해 농사일 준비가 한창인 요즘  바쁜 농사철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가야금에 흠뻑 빠진 농촌여성들이 있어 화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용식)에서 실시하는 경기세시풍속맥잇기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그 주인공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농촌여성 및 생활개선회원 2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한차례씩  가야금 연주 및 민요 이론, 실습을 배우게 된다.

  “경기세시풍속맥잇기” 교육은 최서욱 국악강사로부터 가야금 튕겨주는 법, 뜯는법 등 기초과정에서부터 농현, 꺽기 기법을 통한 고급 가야금 연주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굿거리, 중중모리, 휘모리 등 국악가락을 곁들인 다양한 민요강습도 함께 배울 수 있어 도시민에 비해 문화, 여가 생활이 부족한 농촌여성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유용식 소장은 “생활개선회가 불우이웃돕기, 전통음식 개발, 농촌생활문화발굴 등 여러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여성학습조직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세시풍속맥잇기 교육을 통해 세시와 연계한 전통문화 보급에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경기세시풍속맥잇기”교육 외에도 생활요리반,  패선리폼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성농업인 능력함양을 위한 지속적인 농촌여성 생활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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