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작사 전수홍 소령 탑헬리건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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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작사 전수홍 소령 탑헬리건으로 등극
  • 진영봉
  • 승인 2006.1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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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105항공대대 전수홍(全修弘 40세, 3사 26기, 주기종: AH-1S) 소령이 육군 전투조종사(헬기) 중 최우수 사수를 상징하는 탑헬리건으로 등극했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7일, 육군참모차장을 비롯한 항공작전사령관 및 참모, 항공부대 지휘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6년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10월10일부터 2주간 항작사에서 펼쳐진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수홍 소령이 대통령상과 함께 탑헬리건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탑헬리건에 등극한 전 소령은 “코브라 조종사로서는 4년만에 탑 헬리건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저보다 훌륭한 조종사들이 너무 많은데, 제가 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본인이 될 줄은 미쳐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부담감이 생긴다. 앞으로 군인으로서, 코브라대대 헬기중대장으로서 전장에서 적 전차를 일발필중시킬 정도로 완벽하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준비된 전투헬기 중대가 될 수 있도록 중대장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육군항공사격대회는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8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AH-1S, BO-105, 500MD의 공격헬기와 UH-1H, UH-60, CH-47 등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기동헬기가 참가해 최고의 사격술을 겨루고 있다.
진영봉
진영봉
icb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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