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제3의 생산라인은 규제완화 과정 지켜보며 결정할 듯
이천공장 증설을 추진했던 하이닉스가 정부의 공장증설 불허결정으로 제1 생산라인을 청주에 건설하기 위해 청주산업단지내 3만2880여평의 부지를 매입키로 했다. 청주시는 최근 하이닉스가 청주산업단지 내 삼익 공장 부지 3만2880여평에 대한 삼익 채권단과의 매입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206억원인 이 공장부지를 하이닉스는 320여억원을 투입해 22일 매입계약을 한 뒤 이르면 다음달 중 최첨단 공정인 300㎜ 웨이퍼 라인 건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9월부터 7개월간 난항을 거듭하면서 지역갈등 양상을 도출했던 하이닉스의 300mm 웨이퍼 공장 증설 문제중 제1차 생산라인 설립계획이 마무리 됐다.
그러나 하이닉스측은 일단 시급한 제1생산라인을 청주에 건설하고 2차 이후 공장증설 부지로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이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규제완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공장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져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위한 정부와의 줄다리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대해 하이닉스 이천공장증설을 위한 이천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하이닉스 공장증설을 불허하면서 일단 제1차 생산라인이 이천이 아닌 다른 곳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하이닉스도 시급한 1차 공장을 우선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며 “1차 생산라인이 청주에 건설된다 하더라도 2차이후 생산라인을 이천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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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생산적인 단체에서 무슨 일이 잘 되겠어요.. 비대위는 누구를 위한 단체고 어떻게 무슨 노력을 해야할지 방향설정을 다시 하지 않는다면 해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