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사랑으로 희망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단위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공무원과 종교단체 회원, 일반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7월 말까지 20만 이천시민의 1%인 2천1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전개된다. 시청에서 하는 헌혈행사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과 함께 관공서와 100인이상 기업체, 읍면동, 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헌혈차량을 이용해 방문헌혈을 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혈액원과 이천지구협의회가 헌혈차량(연144대)등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고,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자 안내 등 자원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읍면동 순회일정은 △부발읍(6.26) △신둔면(6.29) △백사면(6.30) △호법면(7.1) △마장면(7.2) △대월면(7.3) △모가면(7.6) △설성면(7.7) △율면(7.8) △관고동(7.9) △창전동(7.10) △중리동(7.13) △증포동(7.14) △장호원읍(7.16)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아울러, 시청내 혈액은행을 개설하고 헌혈증서 예치운동을 전개중이다. 이천시혈액은행에 헌혈증을 예치하면 본인이나 가족에게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기증한 헌혈증의 수배 이상으로 지급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