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한우’ 친환경사료 먹여 품질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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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한우’ 친환경사료 먹여 품질 ‘UP'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3.17 17: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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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한우회, 친환경 발효미생물사료 생산시설 준공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비롯한 이천시 축산물이 친환경 사료 보급으로 품질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사)이천한우회(회장 임관빈)는 17일 오후 호법면 후안3리 소재 친환경 발효미생물사료생산시설장에서 김문수 도자사 및 조병돈 시장, 우영묵 전국한우협회경기도지회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발효미생물사료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 발효미생물(생균제)은 병해충의 번식을 억제하는 반면 동·식물에게 유익한 미생물(균)을 발효 증식시킨 것으로 사료와 함께 배합해서 한우, 젖소, 닭, 돼지 등 가축의 먹이로 주게 되며, 이번에 준공된 발효 미생물사료 생산시설은 그동안 일부 농가가 소규모 창고시설에서 생산하던 것을 효율적인 생산 보급이 가능한 전문생산시설(공장)형태로 개선해 운영하게 됐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발효미생물(생균제) 사료를 가축에게 먹일 경우 소화율과 면역력이 좋아져 품질이 향상될 뿐 아니라, 가축분뇨의 악취가 저감되고, 파리 등 해충발생 억제로 축산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또 채소 등 작물에도 농약사용을 줄여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준공된 발효미생물 생산시설은 (사)이천한우회(회장 임관빈)가 운영을 맡았으며, 주로 관내 한우농가를 비롯해 닭, 돼지 등 축산 농가에 배합사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천한우회는 1일 평균 4톤(생산능력 10톤), 연간 300톤 정도의 생균제를 생산할 계획이며, 미생물 배양실 및 장비를 2008년까지 추가 보강해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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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나 2007-03-19 13:48:36
이천지역에는 축산농가가 참 많은데, 축사들의 정수시설은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동네 하천은 가끔 냇가에서 구정물과 악취가 진동을 하는데.. 각 지역들은 어떻게 감시하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