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한우회, 친환경 발효미생물사료 생산시설 준공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비롯한 이천시 축산물이 친환경 사료 보급으로 품질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친환경 발효미생물(생균제)은 병해충의 번식을 억제하는 반면 동·식물에게 유익한 미생물(균)을 발효 증식시킨 것으로 사료와 함께 배합해서 한우, 젖소, 닭, 돼지 등 가축의 먹이로 주게 되며, 이번에 준공된 발효 미생물사료 생산시설은 그동안 일부 농가가 소규모 창고시설에서 생산하던 것을 효율적인 생산 보급이 가능한 전문생산시설(공장)형태로 개선해 운영하게 됐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발효미생물(생균제) 사료를 가축에게 먹일 경우 소화율과 면역력이 좋아져 품질이 향상될 뿐 아니라, 가축분뇨의 악취가 저감되고, 파리 등 해충발생 억제로 축산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또 채소 등 작물에도 농약사용을 줄여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천한우회는 1일 평균 4톤(생산능력 10톤), 연간 300톤 정도의 생균제를 생산할 계획이며, 미생물 배양실 및 장비를 2008년까지 추가 보강해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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