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수 이용 ‘전국 첫 EM농법 노지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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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수 이용 ‘전국 첫 EM농법 노지 모내기’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3.17 17:08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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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냉각수 이용 이모작 시도, 오는 7월 수확예정

공업용수를 이용한 노지 모내기가 전국 최초로 실시됐다.

EM친환경이천연구회(회장 장흥석)는 17일 오전 11시 부발읍 신하리 김흥원(41세)의 논 1천평(3300㎡)에서 김문수 도지사 및 조병돈 시장, 이교훈 농협이천시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지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장흥석 회장은 “중부지방에서의 모내기는 보통 5월경 실시되지만 두달 가까이 일찍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이닉스 반도체공장의 열병합발전소에서 나오는 23℃의 따뜻한 공업용수를 이용했기 때문”이라며, “봄철 꽃샘추위등 기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모작이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따뜻한 공업용수를 이용해 이른 모내기를 할 경우 이모작도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만홍 이천시 쌀사랑담당은 “이번 모내기는 공장에서 나오는 물은 폐수라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키는 계기로 공업용수도 훌륭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모내기는 중생종 히도메보레 품종으로 실시했으며, 올 7월 700kg을 수확할 예정이다.


이양기로 모를 심는 시범을 보이는 김문수 도지사
한편, EM친환경연구회에서는 “논물로 사용한 냉각수에 대해 농업용수로 쓰기 위한 수질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써도 괜찮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수은을 비롯한 13개 항목의 중금속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수소이온농도와 질산성질소 수치는 기준치 이하로 깨끗이 정화된 물”이라고 밝혔다.

EM친환경연구회가 시행하는 EM농법은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유용미생물로 발효시킨 퇴비 등으로 농사를 짓는 것으로 일반농법에 비해 생산량은 떨어지지만 안정성이 뛰어난 친환경쌀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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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구 2007-03-22 18:28:53
이천쌀 홍보가 이닌듯합니다. 하이닉스 이천증설을 위한 시위입니다.
이천쌀은 경쟁력이 갈수록 처질 것 같습니다. 평당 4~50만원가는 농지에서 수익이 남니까?
이천 살만으론 이천경제를 맞길 수 있습니까? 대안은 하이닉스 증설뿐입니다.

임금님 귀 2007-03-22 13:18:22
행사를 진행하셧거나 관계되신분의 의견을 보고십읍니다 실수는할수잇의나 무지스러움은 글쎄요

도라와요 2007-03-21 14:27:43
쌀에관한홍보행사를할때는 심의단게를세심하게 거처야겟다 이번일의심각성은 관게된모두가 쌀에관해 매우밀접한관게라는것(특히쌀상본부)쌀에관한 우리이천의현실이 가감없이나타났의니 진단은됐다 과감한수술과처방을 공개적으로 보여달라

암금님표 2007-03-21 07:07:49
자살골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어찌 그런말을 한단말인가.이천의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지도자라고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지혜롭게 처신하라.

대왕표 2007-03-19 19:01:01
자살골님의 생각이 옳아요. 구리가 이슈화 되고 있는 하이닉스 공업용수 임금님표 이천쌀 보다는 내가 소비자라면 여주 대왕표를 선택하겠네요. 소비자는 이천사람 입장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답니다. 좀 더 생각후에 홍보를 했었어야지요. 우리는 하이닉스로 인해 애써 가꾸어 온 것을 더이상 잃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 하이닉스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은 별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