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체전은 이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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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체전은 이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 이천뉴스
  • 승인 2009.05.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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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중소소도인 이천에서 개최된 제55회 경기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중소도시에서 도민체전이 최초로 개최됨에 따라 제대로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만 이천시민이 똘똘 뭉쳐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라는 성과와 함께 이천지역 체육 인프라를 10년 앞당기는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이천시는 도비지원을 받아 시설개·보수에 총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구장 5면(국제규격) 설치공사 등 신설사업을 12개소, 종합운동장 사무실 증개축사업 리모델링사업 6개소, 설봉공원테니스장 확장사업 등을 강행했다.

또한 낙후된 체육시설물을 시설규정에 맞는 경기장으로 변모시키는 등 사회체육의 활성화와 스포츠 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2011년에 이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체전은 이천시민들에게 커다란 자부심을 심어준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체육시설 개보수와 신축을 통해 이천 체육인프라를 10년 이상 앞당겼을 뿐만아니라 종합운동장 개관 10년만에 2만여 관중석을 가득 메운 사례를 만들었다. 실제로 개막식 날에는 만원관중으로 인해 2천여명이 종합운동장에 입장하지 못하기도 했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운동장을 찾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세계도자기엑스포와 비엔날레 등을 훌륭하게 치른 체계적인 자원봉사시스템과 2000명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빛나는 활동은 성공체전의 밑거름이 됐다. 또한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주공측과 끈질긴 협상과 설득 끝에 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촌아파트를 운영하게 되된 것은 성공체전 개최라는 성과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천인구의 1%가 참여한 자원봉사 뿐만아니라 이번 체전을 빛낸 성과는 또 있다. 도민체전 추진위원회, 범시민지원협의회, 범시민지원협의회 등 기관.사회단체, 시민대표 등을 중심으로 대회 지원 및 후원, 응원 및 서포터즈 역할까지 담당함으로써 대회추진체계를 공고히 했다는 점은 칭찬할만하다.

숨은 일군들의 보이지 않는 봉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국 경기도 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중소도시에서 개최된 체전의 성공을 가져왔다. 중소도시인 이천에서 도민체전 개최가 어렵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선수촌 운영과 전체 인구의 1%가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기록을 수립하는 등 수많은 성과를 거둔 도민체전은 이제 끝났다.

체전기간 이천종합운동장을 비추던 성화는 꺼졌지만 모든 이천시민들이 하나되어 성공적인 체전을 치렀다는 사실은 앞으로 이천발전에 큰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체전개최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사실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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