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매년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설봉사도대상’ 올해 23번째 주인공에 박장제(46) 이천백사중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이천시는 제28회 스승의 날을 하룬 앞둔 14일 오전 조병돈 이천시장 집무실에서 박 교사에게 순금으로 도금된 ‘설봉사도대상’ 상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설봉사도대상’은 이천시 관내 초중고에서 10년이상 교직에 몸담은 교사를 대상으로 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으로 스승존경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천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수여되고 있다.

올해 설봉사도대상을 수상한 박장제 교사는 1986년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4월부터 교사의 길을 걷기 시작해 지금까지 20년간 양정여중, 이천제일고, 송정중, 백사중학교 등에서 교직생활을 해왔다.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감으로 학생동아리 활성화와 인성교육에 힘썼고, 교수방법 및 학습개선에 앞장서 경기도교육감표창을 2회 수상하고, 농림부장관표창(2001년)과 교육인적자원부장관표창(2007년)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14년 동안 들꽃사랑 4H동아리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환경보전 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키우고, 자연을 사랑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했다. 원어민 보조교사의 담당교사로서 원어민과의 협력학습을 통한 새로운 영어교수-학습방법을 개발하는 등 교육혁신에도 앞장섰다.

또한, 영어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의 영어의사 소통능력을 신장시켜 공교육의 내실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올해 설봉사도대상 수장자로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