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5억원 들여 창전동 조형분수대 완공 시험가동
도자기 모양과 현대적 감각 외관... 야간에 더욱 화려 20년 넘게 이천 시가지 중심부를 지켜온 창전동 분수대오거리 조형분수대가 새 단장된 모습으로 최근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7일 이천시는 지난해 3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하는 등 재건립을 추진해온 창전동오거리 분수대 조형시설을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오는 20일 있을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전 분수시설과 조형물은 지어진지 24년이 경과돼 노후 및 훼손정도가 심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5억원을 들여 지금의 자리에 새로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전 시설물은 당초 이천JCI에서 창립10주년을 맞아 지난 1984년 건립했으나, 배관이 노후되고 콘크리트 조형물이 부분적으로 파손되는 등 훼손정도가 심하여 재건축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실시설계용역에 이어 6월에 입체디자인을 선정하고 12월 공사 착공하여 5개월 만에 완공됐다.
높이 5m, 폭 4.2m로 조성된 분수대는 시 특산물인 도자기 모양과 현대적 감각의 외관이 특징이고 ‘샘솟는 이천’을 상징한다. 곡사 및 시간차분수 각 24개와 아이스버그분수 8개, 안개분수 60개가 설치됐고, 롤잔디와 초화류(750본)로 주변녹지(50㎡)를 조성했다.
시는 분수대 외관에 대해 도자도시 이천의 이미지와 쾌적한 도시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시민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들어 지금의 외관디자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 설치된 분수조형시설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야간에 더욱 화려하다”면서 “앞으로 시가지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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