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상담소장과 합동 영농상담 및 작목교육도 병행…교육효과 높일 계획
이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이번 교육은 12일 부발읍 대관리를 시작으로 13일 율면 신추3리, 14일 신둔면 수남리 등에서 수리교육을 갖는다. 또 15일 백사면 조읍1리, 16일 대월면 대대1리 등 오는 11월까지 농번기를 피해 90일 동안 110개 마을에서 실시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용식)는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농기계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마을을 중심으로 고장원인과 수리기술 및 안전사용요령 등을 현장에서 교육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기종 및 수리 소요시간이 긴 기종은 내방수리하고 순회수리교육 중 농업인상담소장과 합동으로 영농상담 및 작목교육도 병행하여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연간 순회교육에 9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이뤄지는 무상수리 농기계는 800대로 추산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계화영농 확대에 따른 농기계 자가 고장진단과 수리정비를 통한 농기계 수명연장, 기계비용 절감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순회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트랙터 31대, 경운기 268대, 이앙기 126대 등 총 860대의 농기계를 수리했고, 농업인 1,250명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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