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앞 광장서 착공식과 안전기원제 열고 공사개시
수도권 동남부지역 교통체계에 획기적 변화를 몰고 와 이천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8공구(이천) 구간이 착공됐다.
이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일 오후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조병돈 시장과 이범관 국회의원, 이현호시의회의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부이사장, 도.시의원, 공사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여주복선전철 8공구(이천구간)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 행사가 열려 지역의 숙원인 전철시대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성남, 광주, 이천, 여주 등 4개 지역을 잇는 총 연장 57km의 성남-여주복선전철 사업은 판교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남부선과 평택-원주선, 충북-영남권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과 연결되는 광역전철망 사업이다.
전철이 완성되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되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비 1조8천533억원이 투자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시행하고 한진중공업과 고려개발이 8공구의 시공을 맡았다.
총 9개 구간중 7,8공구(17.7km)에 해당하는 신둔, 이천, 부발역 등 3개의 정거장을 추진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공사비 104억원(7공구 24억, 8공구 80억)과 보상비 100억원(7,8공구 각 50억) 등 총 204억원이 1단계로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조병돈 시장은 “(전철착공은) 이천시가 더 멀리, 더 높게 도약할 제2의 출발점”이라며 “이천의 새로운 역사와 ‘인구 35만의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감격해 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남여주간복선전철사업 주민관심도가 높으면 개통시기를 좀더 앞당길수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