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소장 심평수)는 저소득층 가구의 신생아에 대해 선천성 난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서비스를 이달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언어 및 학습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1-3명이 발생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재활치료를 받으면 언어, 지능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다.
무료검사 지원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의료급여자, 최저생계비 120%이하 가정의 신생아이며, 소득기준은 가구원수(태아 포함)에 따른 건강보험료 본인부담 기준금액이다.
즉, 4인 가족 기준 직장가입자 월 건강보험료 40,430원, 지역가입자 월 건강보험료 35,030원, 혼합가입자 월 건강보험료 41,400원 이하에 해당하면 서비스가 가능하다.
출산예정일 전.후 한 달 이내에 서비스 제공을 신청하게 되면,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쿠폰을 발급해준다. 그러면, 출산 후 1개월 안에 지정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청시 구비서류는 건강보험카드사본,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및 납부확인서(수급권자는 수급증만 제출)를 준비하면 된다.
이천시 지역내 지정의료기관은 양정분산부인과, 마리나산부인과 등 2개 의료기관이며, 검사 쿠폰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은 전국의료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검사결과 재검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 난청 확진검사비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준다. (문의 : 이천시보건소 예방보건팀 ☎644-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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