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할 능력이 없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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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할 능력이 없어 죄송합니다”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3.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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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립 이천의료원 리모델링 준공식에서 조병돈 시장의 말에서...

눈발이 날리는 차가운 날씨속에 의료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축사에 나선 이규택 의원이 “옆에 조병돈 시장님이 ‘추우니까 짧게 해 달라’니까 짧게 하겠습니다”며 행사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 낸 뒤 정말 2분정도로 ‘짧게’ 축사를 끝냈다.

이어 인사말을 위해 나선 조 시장은 “이규택 의원님 처럼 짧게 할 능력이 없어 죄송합니다”라며 말을 꺼냈다.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도지사에게 자리를 빌려 종합병원 유치와 여러 지역현안에 대해 이것저것 할 말이 많았던 것.


조 시장은 앞서 김문수 도지사가 의료원의 서비스가 좋아지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할 때 더 큰 투자를 하겠다는 발언을 의식 “조재흥 병원장님이 오시고 의료원이 많이 바뀌었다. 그 전엔 환자가 별로 없더니 지금은 ‘버글버글’ 한다”고 강조.

이어 김문수 도지사가 이천의료원을 종합병원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지사님 고맙습니다. 약속을 해 주시는거죠?”라는 말로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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