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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내빈을 소개하는 개막식은 문제있다
2008년 09월 25일 (목) 14:41:51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지난 21일 끝난 제12회 이천햇사레복숭아축제는 유난히 ‘옥의 티’가 많았다.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 야시장 운영권을 놓고 3개 업체가 복마전 양상을 띄었으며, 개막식행사에선 100여명이 넘는 내빈소개와 7명의 단체장이 3분에서 10분정도를 소요하면서 지루하게 진행된 축사가 12회를 맞은 수도권 최고의 축제의 이미지를 실추시켰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축제장소로 써온 청미천 고수부지 둔치를 2009년부터는 장호원읍 진암리 내 산업단지 거리를 축제장으로 추진하겠다는 이천시의 입장에 축제추진위는 달가워하지 않는 입장이다. 둔치 행사장 내 음식점들의 각종 음식물 찌꺼기와 오수는 그대로 청미천으로 흘러 들어가는데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번 축제가 열리기 전 치열하게 진행된 야시장 운영에 대해 축제추진위는 다양한 의견을 쏟아낸다. ‘지역 장애인단체 내에서 서로 운영권 차지하려 치고받고 싸우니 어쩔 도리가 없다’, ‘관례적으로 먼저 차지한 놈이 임자니, 야시장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있겠는가’, 또는 ‘야시장은 손님을 끌어 모으는데 최고’라며 ‘필요악’이라는 주장 등 다양하다.

이를 두고 한편에선 지역의 축제라면 지역경제에 얼마나 이바지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읍내 장애인단체가 야시장을 운영키로 했다면 축제장에 사람을 끌어 모으는데 첫째 목적이 있고, 둘째는 수익에 대해 축제추진위에 실익, 그리고 셋째가 일부 수익에 대해 장애인단체에 돌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가, 대부분의 수익은 야시장의 운영자와 상인 그리고 지역 장애인단체에게 돌아갔다.

야시장 운영문제가 축제에 악영향을 끼치더니 이번에는 구태에 못 벗어난 축제 개막식이 도마위에 올랐다. 복숭아 축제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개막식은 해도 해도 너무했다. 100여명이 넘는 내빈을 앞에 수식어까지 붙여가며 10분동안 소개했다. 또 지위와 서열에 관계없이 소개한다던 말이 무색하게 서열위주로 전개됐다. 게다가 참석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명부로 발표를 하니 자리에 있지도 않은 내빈소개도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기관단체장들의 축사는 참석자들의 불만을 사기에 충분했다. 축사를 하는 대부분의 기관단체장들은 서론에 내빈소개 식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말들이 모두 포함돼 비슷한 내용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이다. 내빈소개 10분에 7명의 축사 시간은 40분을 훌쩍 넘겼다. 국민의례와 포상의 시간을 포함하면 1시간이 넘는 개막행사였다. 식이 끝날 무렵 좌석의 반 이상은 빈자리였다.

다음은 축제장소다. 이날 축사에서 조병돈 시장은 다음해부터 축제장을 진암리 산업단지 내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진위원들 탐탁치 않은 반응이었다. 그래도 축제장소로 제격인 곳은 청미천 둔치란다. 하지만 매년 국토관리청에 한 달의 사용허가를 득하고 바닥공사를 하고, 다시 행사가 끝난 뒤 원상복구하는 행태와 오수정화시설이 없이 음식점 오수를 그대로 하천으로 흘려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12년을 이어온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제자리를 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축제장소와 진행 등 이번 축제기간중 빚어진 문제점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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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라

2009-03-07 09:38:40
동네잔치!!
제작년에 갔었는데요....
비가엄청 많이 왔었는데...주차문제..안내문제..경품등
동네잔치같았고 경품은 짜고치는 화투같았어요
더 발전하기 위해선 동네분들 이익챙기기 이전 오는 손님들부터
챙겨야할듯 하네요...
산수

2008-11-19 18:53:06
20만의 100명 이면 0.05%네요
근데 1명당 30초씩이면 3000초 시간은 약 50분인데 50분동안의 내빈 소개라...쩝
10분정도만 해도 될텐데 그럼 20명 정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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