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초교, `이섭대천 글로벌 체험 학습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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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초교, `이섭대천 글로벌 체험 학습관' 개관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2.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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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체험실 통해 지역문화와 세계문화 체험공간 마련
우리 문화와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관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천교육청은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문화인을 길러내기 위해 이황초등학교에 ‘이섭대천 글로벌 체험 학습관’을 개관했다.

이번에 문을 연 ‘글로벌 체험 학습관'은 지역화 교육은 물론 우리 문화 및 세계 문화를 맛봄으로써 이를 발판으로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역량을 갖춘 문화인을 길러낸다는 취지로 다양한 체험실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체험관은 근래 붐이 일고 있는 영어마을과 해외어학연수, 캠프 등 고비용의 현장체험학습의 굴레를 벗고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이천 관내 학교에서 지도교사들의 운영으로 이뤄지는 공교육의 혁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체험 학습관의 가장 큰 특징은 교실 수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체험학습 활동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교육 차원의 접근을 유도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체험 학습관 분과별로 연수를 받은 관내 각 학교 교사들이 지도 및 인솔을 담당하며 교실 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천 체험실, 전통 체험실, 글로벌 매너 체험, 외국어 체험실1·2등 5개의 다목적실을 운영한다.

`이천 체험실'에서는 이천의 위치, 특산물, 축제, 문화유적, 이천의 인물 등을 소개해 내 고장 이천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 활동에 주력하고 사물놀이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통 체험실'에서는 한복입기, 절하기, 다도 예절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우리 고유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그 우수성을 깨닫는 학습의 장을 마련한다.

`글로벌 매너 체험실'에서는 21세기 정보화 세계화 교육의 일환으로 세계에 대한 견문과 상식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둬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어 체험실1'과 `외국어 체험실2'에서는 세계공용어인 영어학습관으로서 다양한 상황영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제적인 영어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외국어 체험실2'에서는 국제공항의 여러 가지 시설물 이용과 비행기 안에서 이뤄지는 일, 입국 심사 등 실질적인 해외여행시의 활동 체험을 제공한다.

김재만 교육장은 “글로벌 체험 학습관을 통해 국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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