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도체전 선수촌 아파트 추진
상태바
전국최초 도체전 선수촌 아파트 추진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8.09.04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공적 개최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만큼 큰 성과 기대
조병돈 시장, 지난 7월부터 주공 측과 적극적인 협의중

이천시가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올인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회 기간 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선수들의 숙소 문제가 잘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운동장과 5분 거리에 위치한 부발읍 무촌리 주공아파트를 대회 기간 선수촌 아파트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주공 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성사 될지 여부는 아직 확신하긴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만약 선수촌 아파트가 성사될 경우에는 도 체전 역사상 전국 최초인데다 경기 동·남부권역의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이천 도민체전이 기록에 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룩하는 획기적인 명성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도민체전 기간 중 선수단의 숙박시설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 고민하던 중 내년 9월 입주예정인 부발읍 무촌리 주공임대아파트 2~3동(약200세대)을 단기 임대해 선수촌아파트로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주공 측과 협의 중이다.

문제는 주공 측에서 이 같은 이천시의 제한을 수락할지 여부다. 하지만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 7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한주택공사 실무자들과 만나 임대 여부를 타진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일단 주공 측은 선수촌 아파트 활용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실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협의 중이라 확신하긴 이르다. 그러나 시장님 이하 전 직원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주경기장인 부발읍 종합운동장과 인접한 지역의 무촌리 선수촌아파트가 운영될 경우 무엇보다 선수들의 기량발휘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종합운동장 인근에는 숙박업소가 거의 없는데다 각 지역 선수들이 이천에서 숙소를 잡는데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주공 아파트는 종합운동장과 인접해 있어 교통소통이 용이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많이 절감될 수 있어 외지 관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제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시는 주공 측과의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각오다. 시 관계자는 “반드시 성사시켜 이번 도민체전 개최를 계기로 이천시를 방문하는 1만2천여 명에 이르는 선수단과 응원단에게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