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문제, 철학 갖고 국민 설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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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문제, 철학 갖고 국민 설득해야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7.02.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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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동부지역 당정회의에서 당내 대통령 예비후보에게 드리는 공개질의서 채택과 관련해 ‘다른 지역(도)도 있는데 하이닉스 문제 등 수도권 규제를 풀라는 등의 내용은 지역 이기주의인 것 아니냐’는 의견과 그런 질문이 ‘한나라당 예비 후보들에게 부담을 주게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굳이 공개질의를 하지 않아도 예비후보자들은 알고 있으며, 당선이 되면 알아서 풀어줄 것이란 의견.

이에 이규택 의원은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것은 (당내 예비후보자들 중)아무도 얘기를 안하고 있고, 다만 손학규 전 도지사만 한마디 했다”며 “우리의 뜻을 전달하고, 1천500만 경기도는 누가 위하겠냐?”며 일축.


남경필 위원장도 “대통령이 될 분이 이 문제에 대한 철학을 갖고, 국민을 설득해야한다. 이 문제는 경기도만의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여기서 입장을 밝힐 수 없으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위원장은 “(이 질의서의 내용은) 단순히 하이닉스 문제, 구리문제를 뛰어 넘는 것이며, (경기도에는) 수정법을 완화하고 지방에는 지원을 더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결의문 채택은 오는 27일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내용을 논의해 질의문 채택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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