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 공원 건립이 절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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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공원 건립이 절실 합니다”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8.08.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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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월·신둔 레포츠공원 건립 위한 추진위 발족
각각 시에 건의… 재원확보 만만치 않은 실정

대월면과 신둔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레포츠공원건립’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의 경우 이들 두 지역을 제외하곤 이미 건립돼 있거나 현재 적극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도부터 가칭 ‘해룡산 레포츠공원’을 추진해온 대월면은 최근 레포츠공원 건립에 따른 당위성과 사업추진계획서를 작성해 이천시에 제출했다.

이 계획서에는 현재 공원부지로 잡혀 있는 대월면 대흥리 일원 33,000㎡부지(산림청 소유 포함)에 축구장과 족구장, 게이트볼 장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공원과 관련된 세부적인 시설내역이 담겨져 있다.

이지용 체육회장은 “1만 5천여명이 거주하는 대월면에는 다 같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면민체육행사 때마다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며 “레포츠 공원은 면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자연마을과 아파트 주민 간 화합을 가져다주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신둔면도 최근 박종구 면장을 포함한 지역 기관장들이 모여 레포츠공원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원 건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모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레포츠공원 건립에 대한 추진계획서를 작성해 시에 건의했다.

이들은 신둔면의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수광리 일원 33,000㎡ 부지에 축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조경시설,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문자 시의원은 “스포츠인구가 유독 많은 신둔면에는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돼 있다.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게 일고 있는 실정”이라며 “레포츠공원은 주민들의 필요충분인 만큼 반드시 건립돼야 하고 건립되면 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레포츠 공원 건립의 경우 부지매입비와 공사비 등이 만만치 않게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재원확보가 큰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조병돈 시장은 “(대월과 신둔)두 지역 모두 체육공간이 절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는 만큼 입지 등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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