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 ‘벌써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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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벌써 동났다’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8.08.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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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미인 한오로미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인기
판매실적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판매금액도 상승

관내 10개 단위농협에서 판매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7월 31일 기준 10개 농협 2007년 원료곡 판매가 98%를 넘어섰다. 이정도 추세라면 8월 하순 햅쌀(이천쌀 해들미, 품종:히도메보로)이 나오기 이전에 상당수의 농협에서는 1주~2주간 ‘임금님표이천쌀’(이천쌀 참결미, 품종:추청)을 구경할 수 없을 전망이다.더욱이 2008년 포장재 통일을 꾀한 임금님표 이천쌀 5개 서브브랜드 중 지난 6월부터 출고한 완전미인 ‘한오로미’(명품단지 출고쌀)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8월중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이천쌀 이미지 제고에도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농협 이천시지부는 “8월초에서 중순경이면 이천쌀 재고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량 소진 이후 이천쌀을 구하기 위해서는 추석 전 햅쌀이 나오기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관내 10개 농협이 7월말 기준 지난해 수매한 이천쌀 4만1729톤 중 총 3만9715톤을 도정·판매해 8월 1일 2014톤의 재고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8445톤에서 3.3% 늘어난 3만9715톤에 이르고 있어, 판매량도 높게 나타났으며 판매금액에서도 등급별 차등 판매를 통한 영업이익도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판매 호조는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농협으로 구성된 (사)임금님표이천쌀운영본부(본부장 현종기)의 적극적 마케팅으로부터 비롯됐다는 평가다.

(사)임금님표이천쌀운영본부는 지난 4월 10개 농협의 30여종에 달했던 포장재를 5개종으로 통합하고, 고품질 명품단지에서 생산한 원료곡을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원료곡의 식미가 떨어지는 6월부터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완전미인 ‘한오로미’로 시판했다.인터넷 G마켓의 경우, 일반 품질인증미인 ‘참결미’(10㎏)가 3만원 선에서 판매되는 반면 한오로미는 소포장(10㎏)으로 3만 5000~6000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G마켓 소비자평에서도 ‘한오로미’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관계자들도 뜻밖에 호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현재 완전미 ‘한오로미’는 G마켓 뿐만 아니라 하나로클럽(양재점, 고양점), 이마트 5개점, 삼성프라자 분당점, 한화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점) 등 웰빙의 소비욕구가 강한 지역에서 시판되고 있다.

현종기 본부장은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나가겠다”며, “향후 고가의 고품질 생산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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