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판매호조 따라 브랜드매장 단계적으로 확대”

돼지고기 전문업체인 도드람이 생산하고 이천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임금님표 이천돼지가 최근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새로운 브랜드로 출시한지 두 달 만에 시범판매중인 2개 매장에서만 1억7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 판매장 측 관계자는 “한번 먹어 본 고객들이 다시 찾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을 전했다.

이천시는 지역내 품질이 우수한 축산물에 대해 ‘임금님표’ 브랜드를 통합부여하기로 하고 지난 2006년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출시해 단숨에 명품한우브랜드로 키워낸바 있다.이번 ‘임금님표 이천돼지’브랜드도 이천쌀, 이천한우에 이어 소비자의 좋은 평가와 판매호조에 힘입어 또 하나의 히트상품을 예감케 하는 등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달 임금님표 이천한우, 돼지, 벌꿀, 계란 등 4개 축산품목에 대해 ‘대한민국 로하스(LOHAS)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안전축산물로 공인받은 바 있다.이천시와 도드람 측은 갓 출시된 ‘임금님표 이천돼지’가 판매호조를 보이는 등 브랜드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앞으로 단계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오는 8월까지 이천지역 전체 농협 하나로마트에 브랜드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며, 2단계로 연말까지 인근 여주, 용인, 광주 등에도 브랜드매장을 설치하고, 내년부터는 3단계사업으로 서울권 소비자를 겨냥해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대형매장에 판매코너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출발부터 판매호조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천시는 “시에서 브랜드 품질을 보증하고 돼지고기 전문업체인 도드람포크의 마케팅능력이 결합된 시너지효과”라는 분석을 내놓았다.이천시 김상원 축산과장은 “도드람포크의 마케팅력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협약을 맺었다”며 “임금님표 이천돼지는 종돈 통일과 사료 등의 사양관리체계 준수, 1등급 이상의 원료돈만을 선별 생산하고 국내 최고의 도축, 가공 시설만을 이용하여 이천시가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로 맛과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