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8개구간 도시도로 555억원 들여 진행중

이천시 사음1통에서 3통(향림빌라)으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사음동 소로2-145호선, 소로1-38호선)가 최근 준공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게 됐다. 종전 이 도로는 좁은 1차선 농로로 차량 1대만이 지나다닐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차가 있는 경우 낭패를 보게 돼 도로 확포장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 교통량이 늘어난 것도 확포장의 배경이 됐다.

총 길이 915m, 폭10m로 왕복2차선으로 준공됐고 사업비는 36억원이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기존 1차선 도로가 왕복2차선으로 확장돼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영농 등의 편익이 크게 증대된 효과가 있고, 또 현재 국도3호선에서 개설중인 무촌-궁평간 도로 연결기능을 함으로써 지역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현재 8개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천사거리-유산간 도로확포장공사를 비롯해 관고-송정간도로, 안흥동, 무촌-산촌간, 산림조합-현진에버빌, 사동초교, 오남리 구간 등의 사업에 총 5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이중 산립조합-현진에버빌 구간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며, 보상협의가 진행중인 사동초교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