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버스 이천까지 연결해야 한다” 여론 팽배
상태바
“좌석버스 이천까지 연결해야 한다” 여론 팽배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2.21 11:5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객운송법상 불가표명에 이천을 수도권에서 차라리 제외하라
이천시, 현행법상 증설운행 어렵자 동원대학까지 시내버스 노선 확장

여객운송법상 서울에서 운행되는 좌석버스가 이천까지 운행되지 않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를 들어 지역발전을 가로막으면서 좌석버스는 운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천지역 주민들은 서울에서 운행되는 좌석버스의 경우 광주시내와 동원대학까지 밤늦게까지 운행되지만 수도권이라고 규제를 받고 있는 이천의 경우 현행 여객운송법상 운행이 불가하다는 건교부의 판단에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들은 “성남이나 수원권의 경우 거리와 관계없이 좌석버스를 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천의 경우 수도권이라고 각종 규제정책을 펼치면서 수도권 운행 좌석버스하나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도권이라 규제를 받으면서 혜택을 받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충청도에 귀속되는 것이 낫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이천시가 오랜 기간동안 동원대학까지 운행되는 좌석버스 노선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법령상 문제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이 문제를 이천뿐만아니라 경기도차원에서 나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천시는 한국관광대학이 들어서면서부터 수도권 좌석버스를 이천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현행법상 어렵다는 법령해석에 따라 번번히 좌절됐다. 이에따라 이천시는 최근 동원대학까지 이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천신세대’라는 필명을 가진 네티즌은 “기업활동의 필수요건인 인력 공급력을 현실화 할수 있고, 지역 도자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 부도심과, 성남권, 수원권 을 연결하는 저렴한 1400원대의 직행좌석 버스회사를 개발하거나 유치해야 한다”며 “힘 있는 지역은 일사천리 km수 제한이 없고, 약한 지역은 그 테두리에 강제하고 독점업체 대변만 하고 있다”며 엉터리 고무줄 여객운송법은 폐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 좌석버스가 이천까지 연장운행할 경우 버스사업자가 건교부에 노선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건교부에서 법령상의 이유를 들면서 불가입장을 밝히자 버스사업자가 노선허가 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규제공화국 2007-04-05 19:53:27
정치만 탓할것이 못되는니 중앙정부의 교통행정이 옛틀에 묶여서 철밥통만 차고 있으니..
한심하다.

좌석 2007-03-02 10:12:28
동원대까지오는 좌석버스는 밤 1시까지 있어요! 운송 수단이 없으니 맨날 인구가 늘지않죠!
죄석버스 타고 이천에 올수있게 해주셈!

tg 2007-02-26 13:10:57
이놈의동네는 맨날 규제규제~~ 발전을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