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집착 버리고 배려와 양보 돋보인 화합의 장
상태바
승부집착 버리고 배려와 양보 돋보인 화합의 장
  • 이석미 기자
  • 승인 2008.06.19 14:24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회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체육대회 열려
최일선에서 주민의견 청취하는 이통장들 한자리에
이천시 관내 이·통장단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이·통장단연합회의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주최, 이천시 후원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날 체육대회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이범관 국회의원, 김태일 시의회 의장, 전국이·통장연합회 견종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14개 읍면동 379명의 이·통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통한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정의 최일선에서 주민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이·통장단연합회 여러분을 시정의 동반자로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뜨거운 열정과 의욕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오늘 하루는 승부를 떠나 즐거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범관 국회의원은 “여러분들의 체력이 건강해야 주민을 위한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좀더 원활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활기찬 생활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오전 9시부터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A, B, C, D 4개조로 나뉘어 제기차기와 토너먼트방식의 축구경기로 오후6시까지 이어졌다.

이날 체육대회가 치러진 공설운동장은 이른 더위 속에 각 읍면동별 응원전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창전동과 부발읍의 축구경기는 전후반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이르러 또 한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승부차기 결과, 부발읍이 축구경기 우승을 차지했으며, 제기차기 등에서 우승한 신둔면이 승점에 따라 이날 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이·통장단연합회 체육대회는 경기가 끝난 후 서로를 다독이며 축하하고 격려하는 배려의 모습을 보여 승패를 떠나 진정한 화합의 장을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미니인터뷰/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정태홍 연합회장
“주민의 입장 대변하는 봉사정신과 책임감으로 일할 것”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의미로 개최된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더욱 단결된 이·통장단연합회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축구경기가 한창인 운동장에서 이제 막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정태홍 회장을 만났다.올해 제7대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해 첫 체육대회를 진행하게 된 그는 “지난해 체육대회 때의 아픈 기억으로 부담감이 컸었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는 또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379명의 이·통장단 모두가 체육보험에 가입했다”면서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읍면동 회장 회의를 통해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양보로써 화합을 유도하자는 뜻을 거듭 다짐했다”고 덧붙였다.무더운 날씨에 자칫 일어날 수도 있는 안전사고에 최대한 만전을 기울인 것.

그러면서 정 회장은 이천발전을 위한 이·통장단연합회의 역할에 대해 다짐한다.“이천시 발전을 위한 중추적 단체로써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관공서와 주민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통장단연합회가 더욱 화합 단결한다면 앞으로 이천시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주민을 대표하는 봉사직임을 되새기며, 책임감 있고 솔선수범하는 이·통장단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태홍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장은 지난 1월 제7대 회장으로 취임, 내년까지 2년의 임기동안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를 이끌게 되며, 현재 신둔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천사랑 2008-06-22 15:07:21
장애인 행사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A(48)씨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 장애인을 위한 행사에 찬물을 끼얹는 것도 유분수지 이런 법은 없는 것”이라며 “이는 무엇보다 이천시에 문제다. 감싸줘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빨리 치워달라고 무언의 압력을 행사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천사랑 2008-06-22 14:52:59
관공서와 주민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통장단연합회가 더욱 화합 단결한다면 앞으로 이천시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주민을 대표하는 봉사직임을 되새기며, 책임감 있고 솔선수범하는 이·통장단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정태홍 연합회장님 정말이시죠?

이천사랑 2008-06-22 14:46:51
장애인 행사가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주최, 이천시 후원으로 열리는 제5회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체육대회 때문에 망쳤다.
이유는 다음날(12일) 개최 예정인 모 단체의 각 마을별 천막 설치 등 체육행사 준비관계로 “모조리 치워 달라”라는 압력이 시작되 5시간가량 일찍 끝낸 것. 체육대회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이범관 국회의원, 김태일 시의회 의장, 전국이·통장연합회 견종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