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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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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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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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협의회, 제7회 실버가요제 성료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24일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 일원에서 ‘제7회 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지역 노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노래실력을 겨룬 이번 실버가요제에서는 중리동, 부발읍의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댄스공연에 이어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의 화려한 화관무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졌다.

22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3명의 어르신들이 경쟁을 펼친 이번 가요제 대상은 성수현 할아버지가 차지했으며, 1등 남수정 할머니, 2등 양태석 할아버지, 3등에는 김옥자 할머니, 인기상은 전한균 할아버지와 조정아 할머니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대상 금메달 2돈, 1위와 2위는 금메달 1돈, 3위와 인기상은 산삼이 주어졌으며 추첨을 통해 TV, 선풍기, DVD 등의 푸짐한 경품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경희 회장은 “나이가 들수록 소외감이 느껴지기 쉬운 어르신들이 노래가사를 외우면서 삶에 활력과 자신감을 얻고, 또 어르신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가요제를 준비하며 여성단체회원들간 단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해마다 실버가요제가 기다려진다는 어르신들의 말씀과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2002년 이천시여성연합회 주관으로 처음 실시된 실버가요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매년 도자기축제 기간에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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