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 1090명 신분증 지원받아
이천시 공무원증이 다기능 카드로 새롭게 바뀌었다. 단순하기 짝이 없던 기존 노란색 바탕의 종이로 된 공무원신분증 대신에 농협 현금카드 사용과 출·퇴근 관리, 근태관리, 구내식당 및 매점 결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새 신분증이 발급된 것. 이 신분증은 농협이 제공했다. 신분증 한 가운데는 공무원의 사진이 위치해 있고 사진 왼쪽에는 이천시마크가 새겨져 있다.
시는 농협으로부터 공무원은 물론 일용직과 공익근무요원들까지 모두 1090장의 새 신분증을 제공받았다. 시 관계자는 “구 신분증은 종이로 만든 명찰에 불과한 단순한 신분증이었지만 새 신분증은 대기업들의 사원카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면서 “더구나 단 한 푼의 예산도 들이지 않고 신분증을 교체하게 돼 예산 절감효과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