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중복 평생학습프로그램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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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중복 평생학습프로그램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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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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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통합 조정관리 통해 운영 효율화
성과 종합평가해 차년도 예산반영 연계
‘창조적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는 이천시가 부서별로 산재해 운영되고 있는 각종 평생학습프로그램의 통합 조정관리를 통해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천시는 그간 시에서 진행해온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관련해 중복지원되거나 유사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 조정하기 위해 앞으로는 평생학습센터를 총괄부서로 지정해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관산학네트워크 구축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시청, 읍면동주민자치학습센터, 단체, 학교, 동아리 등에서 운영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19개 프로그램이 운영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운영주체별로 구분하면 시청주관(각 실과소)89개, 읍면동 261개, 단체 160개, 학교 85개, 동아리 24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며, 지난 한 해 수강인원은 모두 57,033명이었고 관련사업비는 총 21억4천여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중 시청 주관으로 각 부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유사 중복여부를 판단해 프로그램 운영을 결정할 계획이다. 기획단계에서부터 협의과정을 거치고, 사업이 종료되면 그 성과를 자체분석하여 총괄부서에서 종합평가하고 차년도 예산반영에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홍종선 이천시 평생학습팀장은 “그간 일부에서 제기되었던 예산의 중복 지원문제나 유사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이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전면 개정된 평생교육법에 맞춰 2012년까지 5개년간 추진할 ‘이천시평생학습진흥계획’을 지난 2월 발표하고 ‘창조적 학습을 통한 2단계 도약’을 선포한바 있다.

이현숙 이천시 평생학습센터소장은 “이천시는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2005년 전국평생학습도시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조병돈 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평생학습 선도도시로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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