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끈' 온천이 생각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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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 온천이 생각난다면...
  • 홍성은
  • 승인 2006.12.13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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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약수영천(藥水靈泉)으로 ‘Go~’

수도권에서 온천을 찾는다하면 단연 ‘이천온천’이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국민온천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천온천은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이온나트륨’ 함량이 많아 “약수영천”이라 불린다.
이천온천은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수도권내 유일한 온천이었다. 지금부터 약 1백여년전 이곳에서 농사를 짓던 한 농부가 이 물로 세수를 하고 나서 앓고 있던 눈병을 고친 후 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눈병과 피부병 환자들이 모여들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 피부미용과 스트레스 해소효과 탁월

이천온천은 음료로 마시면 위장병에 좋으며, 각종피부질환 및 신경성질환이나 부인병, 비만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토탕, 인삼탕, 이벤트탕, 노천탕과 맥만석, 안개, 황토 사우나, 최신 시설의 맥반석 건강랜드와 수영장 시설 등의 각종 온천시설은 피부미용에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피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피로회복, 피부질환, 신경통 치료에 온천만큼 좋은 요법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좋은 약도 오용이나 과용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법. 온천욕도 지나친 과용은 금물이다. 하루에 2회, 한번 입욕시 10~15분이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입욕을 마친 후에는 30분~1시간쯤 휴식을 취하는 것도 잊지 말 것.






# 가볼만한 곳

호텔 못지않게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 차가운 야외에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노천탕은 그 어떤 온천욕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온천도 즐기고 수영, 찜질도 할 수 있는 호텔 미란다의 스파플러스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문의 031)633-2001

20년 전통의 설봉관광호텔 온천은 규모가 호텔미란다보다 작지만 가족들이 오붓하고 단란하게 온천욕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곳에선 온천욕과 함께 맥반석의 효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 031)635-5701
















이천 모가면 신갈리에 (주)서림리조트가 최근 개장한 독일식 온천시설인 ‘테르메덴’온천은 13만평의 부지에 3500여평 온천시설과 실내외 수영장, 골프장, 승마, 놀이시설 등을 갖춘 종합 휴양시설로 수용인원은 3천명이다. ※문의 031)645-2000


# 주변에 들릴만한 곳

또한, 기왕 이천을 찾았다면 2001세계도자기엑스포와 각종 드라마 촬용지로 이름난 설봉공원과 세계도자센터를 둘러보고 넉넉히 1시간 코스인 설봉(雪峰)산 등산로나 백사면 원적(圓寂)산 등산로를 산책하는 것도 좋을 듯. 설봉산(394m) 정상에선 탁 트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조금 내려오면 중턱에 영월암이라는 사찰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원적산(634m)은 이천서 제일 높은 천덕봉이 있는 곳으로 이천?여주?광주 일대 탁 트인 평야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특히 봄에 산수유나 철쭉꽃도 일품이지만 겨울철 정상부근의 눈꽃은 그야말로 비경이다. 송말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자그마한 영원사라는 절도 볼 수 있다.

















# 임금님 수라상 받는 여유로움과 푸짐함

이천에서는 무엇을 먹을 것인지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천하면 먹거리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임금님표 이천쌀로 지은 유명 한정식 ‘이천쌀밥집’이 사음동과 신둔면 도예촌 등 도처에 있으며 어디를 가나 임금님 수라상을 받는 듯한 기분으로 여유롭고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 이천시
홍성은
홍성은
ctondal@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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