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만드는 토탈웨딩샵 ‘프리마베라’의 아름다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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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만드는 토탈웨딩샵 ‘프리마베라’의 아름다운 ‘변신’
  • 양동민 기자
  • 승인 2008.04.24 1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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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미 대표 “새로운 변화 맞춰 유행 선도”
웨딩샵 확장·이전 화려한 쇼 윈도우 ‘눈길’
웨딩 본고장 청담동 진출 ‘모색’
이천 웨딩업계의 선두주자 ‘프리마베라’가 야심찬 변신을 꿈꾸고 있다. 단순하게 고객의 욕구를 맞추기보다는 새로운 변화에 맞춰 유행을 선도하는 것.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토탈웨딩샵 ‘프리마베라’가 추구하는 이념이다.
이양미 대표는 기존 창전동 중앙통 2층 매장을 웨딩사진 전문 실내 촬영장으로 꾸몄다. 매장은 시야가 탁 트인 분수대오거리 6층 건물 1층에 새로이 마련했다. 확장 이전한 셈이다. 이 대표는 이에 더해 서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웨딩드레스샵 ‘이노웨딩’ 인수를 준비 중에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웨딩시장을 자랑하는 서울에서 ‘프리마베라’라는 브랜드로 유수의 샵들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당찬 각오다.

쇼윈도우는 ‘패션무대장’
지난 21일 문을 연 분수대 오거리 ‘프리마베라’ 매장은 한마디로 환상적으로 꾸며졌다. 매장에 전시된 웨딩드레스는 화려한 조명에 더 큰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세련미에 우아함까지 발산했다. 아이쇼핑을 즐기는 사람도 이곳만큼은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쇼윈도우에는 짧은 치마의 웨딩드레스와 파스텔톤의 이브닝 드레스로 꾸며져 요즘 세대의 웨딩 패션 스타일을 짐작케 했다.

40평 규모의 아담한 공간으로 연출된 매장에는 메이크업실과 가족사진 촬영장이 있다. 한쪽에선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조만간에 마무리된다고 한다. 이양미 대표는 “전에 매장에서는 다양한 웨딩스타일을 선보일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행인과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 1층 쇼윈도우는 웨딩패션쇼의 무대와도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쇼윈도우에 올 봄 웨딩 패션을 어떻게 선보일까 희망에 부풀어 있다. 날짜별로 테마를 정해 자신이 아끼는 보물과도 같은 옷을 한 벌 한 벌 선보일 때 고객들은 어떠한 반응은 보일까, 벌써부터 즐겁기만 하다.

올봄 유행 웨딩스타일을 물었다. 그는 “이번 봄 시즌 웨딩스타일은 자신의 몸을 강조한 탑스타일의 심플라인이 강세”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 패션스타일이 이천과 같은 수도권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천의 여성들도 체격과 패션 마인드가 많이 변화해 새로운 패션스타일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사진
가족사진 전문 촬영장은 매장 지하에 마련돼 있다. 프리마베라가 야심찬 의욕을 갖고 도전하는 또 하나의 테마가 전문 촬영이다. “웨딩 촬영을 하다보면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함께 옆에서 도와주며 촬영장을 떠나지 않아요. 반응이 좋아요. 소문을 통해 따로 가족사진 촬영의뢰나 황혼웨딩 촬영, 가족사진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이양미 대표는 웨딩촬영장 세트와 가족사진 세트를 따로 준비했다. 조명과 소품 및 배경지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설치했다.또 최고 수준의 사진작가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김동섭 사진작가의 자랑도 늘어놓는다. 그는 “사진을 전공한 김동섭 부장은 신라호텔 영빈관을 시작, 강남 압구정 최고의 실력가들에게 상업사진을 전수받았다”며 “이후 인천에서 독립해 사업장을 해외로까지 넓히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웨딩촬영 작가”라고 설명했다.

웨딩문화의 본고장 청담동 진출
이양미 대표의 꿈은 대한민국 웨딩문화의 본고장 강남 청담동 진출이다. 대게 사업가들은 서울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가지고 소도시로 내려가 자리를 잡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이 대표는 이와 정 반대다. 서울진출을 아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실력만큼이나 꿈도 야무지다. 사실 잘 될 것이라는 보장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무한도전이 아름답게 느껴질 뿐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당당한 자신감이 있다. “정말로 저에게 행운이에요. 대한민국 드레스 업계에에 1위~2위를 다투는 청담동 샵을 인수할 기회가 주어져서요.”

이양미 대표는 프리마베라의 CEO이기 이전에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다. 자신의 지인이나 후배들이 이미 청담동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노웨딩의 백성아 디자이너도 과거 이 대표와의 인연이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 백 디자이너는 해외 진출로 인해 청담동 샵을 넘겨할 상황에 처했고, 이런 와중에 이양미 대표에게 인수를 제의했다고 한다. 이 대표의 꿈이 실현되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꿈만 같았던 것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어요. 걱정도 앞서지만 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천시민 여러분에게 최고의 웨딩 패션을 선보일 거예요.”
꿈을 만들어가는 프리마베라 이양미 대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는 그에게서 ‘도전하는 여성은 아름답다’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른다. 머지않아 웨딩의 본고장 청담동에 새로운 웨딩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가 서울 진출에 성공하는 날부터 말이다. 그의 아름다운 도전이 꼭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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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논나 2008-04-29 14:28:36
결혼삭장에 참석해보면 식은있는데 참여와이야기가 없다 주연과조연이구별되지않아 프리마베리와같은 곳에서 이천의 결혼문화를 선도해주시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