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의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강조
상태바
이규택 의원,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강조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2.12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닉스 관련 대정부 질문에 삭발자 대거 참석 눈길
“그동안 산자부를 중심으로 2006년 12월 11일 관계부처 TF팀을 구성하고, 12월 14일 현지실사조사도 하고, 6회에 걸친 관계부처 협의와 5회의 관련 지자체 협의를 통해 하이닉스 투자계획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왔으면서도, 1월 4일의 대통령 말 한마디에 180도 뒤집어져 노무현 대통령 말 한마디가 다 된밥에 코 빠뜨리는 격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정치적 논리로 결정된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규택 국회의원은 12일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 불허에 대해 한명숙 국무총리 등 정부관계자를 상대로 강력한 질의를 퍼부었다.

영상자료와 다양한 비교분석 자료를 첨부한 이 의원은 이날 대정부 질의를 통해 “하이닉스 이천공장 불허는 정치논리에 의한 재단(裁斷)”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구리(Cu)가 굴·게·초콜릿·야채·과일 등에 함유되어 있는 인간의 필수영양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無害)하다”며 “이천공장에 증설할 경우 청주에 비해 8,7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1년 이상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며 이천공장 증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요구하면서 삭발을 강행한 이천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정부질의에서 이 의원은 “지난 1월 24일 정부는 환경논리를 앞세워 하이닉스 이천공장 불허 이유로 특히 구리규제의 필요성을 꼽고 있으나 이번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은 2,300만 수도권 인구의 상수원 문제와는 다른 별개의 문제”라며 “하이닉스는 최신기술의 환경설비 갖춰 구리 배출기준을 수질환경보전법상의 먹는 물 기준 보다 125분의 1인 0.008ppm으로 하여 미국보다 더 엄격한 배출기준으로 방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이닉스 이천 공장은 20년 동안 단 한번도 환경문제를 야기한적 없는 환경 친화기업”이라며 “2004년에는 국가환경경영대상까지 받았다”면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